문-멍 Focal Portal
중간지점 하나 Jungganjijeom I
2026.8.29.(토)─9.13.(일)
수─일 13:00─19:00 (월화 휴관)
중간지점 하나 Jungganjijeom I
2026.8.29.(토)─9.13.(일)
수─일 13:00─19:00 (월화 휴관)
소개 Introduction
전시 《문-멍 Focal Portal》은 사진 촬영과 영상 제작이라는 현실의 업을 수행하며 자신만의 예술적 실천을 이어가는 두 작가의 시선에서 출발한다. 노이즈와 정보의 오류 등 채택되지 못하는 주변부를 실험해 온 고정균과 우리가 쉽게 지나치는, 들리지 않는 지점을 포착해 기술적 경험으로 풀어내는 양은경은 ‘포털(Portal)’을 단순한 기술적 매개체나 통로가 아닌, 각자의 시선이 스치고 부딪히며 궤적과 흔적을 드러내는 렌즈이자 창으로 설정한다.
<중간지점 빌려드립니다!>를 통해 작업 공간인 ‘중간지점’에서 고민과 대화를 이어온 두 작가는, 다시 전시 공간이 된 중간지점에서 포털을 매개로 만난다. 실시간 스트리밍과 웹사이트 교차 송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송 지연과 오차를 기술적 결함이 아닌 ‘초점(Focal point)’으로 재해석한다. 딜레이와 중첩이 만들어낸 화면은 느린 응시를 유도하며, 기술의 이면에 남아 있는 존재의 감각을 드러낸다.
Focal Portal begins with the perspectives of two artists who continue their own artistic practices while carrying out their professional work in photography and video production. Goh Jeongkyun, who has explored peripheral elements excluded from selection, such as noise and errors in information, and Yang Eunkyung, who captures overlooked and unheard points and translates them into technological experiences, approach the concept of ‘Portal’ not as a simple technical medium or passageway, but as a lens and window where individual perspectives intersect, collide, and reveal their trajectories and traces.
Through the program Jungganjijeom In-Between Residency, the two artists continued their explorations and conversations within ‘Jungganjijeom’ as a working space, and now meet again through the portal at Jungganjijeom, which has once again become an exhibition space. The delays and errors that occur during processes such as real-time streaming and cross-broadcasting between websites are reinterpreted not as technical flaws, but as ‘Focal point.’ The images created through delay and overlap invite a slow gaze, revealing the sense of presence that remains beneath 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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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멍(Focal Portal)》 서울아트위크 연계 대화
〈포털: 카메라에서 인프라까지〉
2026.8.31. (월) 17:00~17:50
@뉴스뮤지엄 을지로 (서울 중구 을지로 127)
작가: 고정균, 양은경
모더레이터: 황재민
전시 《문-멍(Focal Portal)》의 연계 대화 프로그램 〈포털: 카메라에 서 인프라까지>에서, 참여 작가 고정균과 양은경은 각자의 작업 세계를 교차하는 개념인 ’포털‘에 대해 이야기하는 대화의 자리를 마련한다.
두 작가는 테크놀로지가 생산하는 노이즈와 지연, 기타 비가시화된 감각에 주목한다. 이들은 실재하지만 매개의 중간 과정에서 지워지는 존재다. 테크놀로지는 노이즈도 지연도 없는 존재로 자신을 꾸며 내고, 새로움과 온전함이라는 신화를 강제한다. 이처럼 지워지는 것을 포착하고 대상을 명확히 보려면 우선 초점을 다시 맞춰야 한다. 현실에서 끊임없이 가려지고 지워지는 오류와 오점은 고정균과 양은경의 작업 안에서 다시 등장한다. 보이지 않는 것을 다시 보이게 하고, 나아가 증폭시키며, 두 작가는 대상을 보기 위한 ’포털‘을, 테크놀로지 이면을 마주칠 수 있는 문-멍(Focal Portal)“의 시간성을 만든다.
두 작가는 레지던시형 프로젝트 <중간지점 빌려드립니다!>에 참여했고, 같은 장소를 서로 다른 시간 동안 점유하며 작업을 시도하고 대화를 나누었다. <포털: 카메라에서 인프라까지>에서 이 대화는 관객에게로 연장되며, 《문-멍》으로 진입할 수 있는 샛길 또는 ’포털‘을 만들 것이다.
* 본 프로그램은 한국어로만 진행됩니다.
Jungganjijeom In-Between Residency: Open Studio
〈중간지점 빌려드립니다!〉 입주 공유회
⟪문-멍 Focal Portal⟫
중간지점 하나 (서울 중구 을지로14길 15, 장양빌딩 703호)
2026.8.29.(Sat)─9.13.(Sun)
13:00─19:00 (월, 화 휴관)
Closed on Mondays to Tuesdays
주최 중간지점
Organized by Jungganjijeom
참여작가 고정균, 양은경
Artist Goh Jeongkyun, Yang Eunkyung
비평 황재민
Text Hwang Jaemin
그래픽 디자인 장원호
Graphic Design Jang Wonho
Supported by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시각예술창작주체(창작공간)
2026 ARKO Partners Visual Art
문-멍 Focal Portal
› 문-멍 Focal-Portal. 2026, Variable installation.